토이 -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
2019. 5. 6. 01:01ㆍ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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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에 들린 사진 위에는
내가 사랑했었던 너의 얼굴
내가 살아가는 이유였는데 전부였는데
끝인가봐 난 여기까진 듯해
.
fm 음악도시 막방을 오랜만에 다시 듣다가
그리운 토이.. 김연우의 목소리.. 유희열의 라디오..
거짓말 같은 시간.. 바램..
이 시간에 내 방은 마이크도 필요없는 노래방이 되어버린다
아
90년대로 돌아가고 싶다
조그마한 베란다가 있던방, 낡고 가죽이 벗겨진 안마의자에 앉아
새벽 라디오, 워크맨에 귀기울이던 내가 너무 보고싶다.
다음날 일어나면 밤새 꽂혀있던 이어폰에 귀도 아프고
뒤척거려 등이 배기기도 했지만
모든 음악이 새로웠던 그 시절의 내가 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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